메뉴 건너뛰기

석천사

석천사 2013.11.18 19:39 조회 수 : 2170

억겁의 세월 동안

포근한 어머님의 품안에서

머리에 소나무 몇 그루이고

살포시 잠들어 있는 그대여

무슨 명상을 그리도 오래하여 중생고를 헤아렸기에

부처님 고행상처럼

가슴만 앙상한가

이제 살포시 물결 일으켜

바지가랑이 걷어붙이고

길 잃은 중생의 배

끌어 끌어

이끌어 주소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 주는 것 석천사 2013.11.18 2209
100 모른다 석천사 2013.11.18 2387
99 고양이 울음소리 석천사 2013.11.18 2415
98 님께서 석천사 2013.11.18 2353
97 남새밭에서 석천사 2013.11.18 2327
96 비오는 날이면 석천사 2013.11.18 2468
95 연등공양 석천사 2013.11.18 2362
94 無 題 석천사 2013.11.18 2373
93 無 題 석천사 2013.11.18 2506
92 거래(去來) 석천사 2013.11.18 2201
91 석천사 2013.11.18 2468
90 순간 순간들 석천사 2013.11.18 2455
89 이 무엇입니까 석천사 2013.11.18 2511
» 석천사 2013.11.18 2170
87 보 살 석천사 2013.11.18 2502
86 백두산(白頭山) 석천사 2013.11.18 2471
85 솔바람 석천사 2013.11.18 2464
84 성(聖) 석천사 2013.11.18 2483
83 실제 모습 석천사 2013.11.18 16920
82 부 처(佛) 석천사 2013.11.18 2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