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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사

5월 14일 런던 세인트폴성당에서 시상식 거행

존템플턴재단(John Templeton Foundation)은 보편적 윤리와 비폭력, 세계 종교 간의 조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온 공로로 2012년도 템플턴상을 14대 달라이라마(텐진갸초, 76)에게 수여한다고 3월 29일 발표했다.

달라이라마는 불교와 과학의 교류를 연구코자 1980년대 마음과생명(mind and life)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해 왔다. 그동안 달라이라마는 전 세계 과학자를 비롯해 정신분석학자들과 교류하며 천체 물리학, 양자 역학, 신경 생물학, 신경 과학, 심리학, 의학, 그리고 명상 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학제적 담론과 불교의 명상 수행을 접목해 인류를 위한 제 3의 활로를 모색해 왔다.

수상선정 결과가 발표되자 달라이라마는 “인류를 향해 미약하게나마 도움을 주고자 했던 바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간략하게 소감을 밝혔다.

재단 측은 시상식이 5월 14일 런던의 세인트 폴 성당에서 거행되며 상금은 110만 파운드( 약 20억 원)라고 발표했다. 시상식은 www.templetonprize.org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된다. 템플턴상은 미국의 사업자이자 투자가인 미국 태생의 영국인 존 템플턴이 1972년 제정한 상으로 종교계의 노벨상 이라 불린다.
omflower@gagy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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