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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사

한계

석천사 2013.11.18 21:13 조회 수 : 4342

며칠을 계속 달려도

초원과 사막뿐이다.

졸다가 깨어 보면

다시 그 자리에 있는 것 같다.

가끔 보이는 겔과 소떼 뿐.

며칠 만에 바뀐 그림은

낙타뿐이다.

생각이 단순해진다.

이것저것 생각하고

볼 꺼리가 없다.

그냥 망막을 지나는

똑같은 풍경에

무심할 뿐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 삶과 죽음 석천사 2013.11.18 44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