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천사

홉스쿨 호수가에서

석천사 2013.11.18 20:11 조회 수 : 4309

끝없이 펼쳐진 호수가 몽돌 밭을

비와 함께 걷는다.

철석거리는 파도 소리가

나그네 가슴을 쓸어내린다.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그리고 걸어온 길들이

몽돌 밭길이 되어 다가온다.

파도에 모가 닳아

몽돌이 되었다.

모래가 되어 사라지겠지!

저 넓은 호수가

방편이 되어

파도처럼 다가오겠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 거울 석천사 2013.11.18 3389
140 신기함 석천사 2013.11.18 2761
139 하늘과 땅 뿐이다. 석천사 2013.11.18 2639
138 허한 마음 석천사 2013.11.18 2633
137 相依 석천사 2013.11.18 2603
136 가진다는 것 석천사 2013.11.18 2632
135 평화 석천사 2013.11.18 2602
134 제 이름 석천사 2013.11.18 2463
133 허! 석천사 2013.11.18 2622
132 부처에 속고 중생에 속고 석천사 2013.11.18 2631
131 О 석천사 2013.11.18 2684
130 凡과 聖 석천사 2013.11.18 2634
129 세세생생 석천사 2013.11.18 2791
128 因緣 석천사 2013.11.18 2614
127 사는 것 석천사 2013.11.18 2592
126 혼자 석천사 2013.11.18 2624
125 열린 문 닫힌 문 석천사 2013.11.18 2719
124 마음 석천사 2013.11.18 2632
123 無說說 석천사 2013.11.18 2681
122 모양일 뿐 석천사 2013.11.18 2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