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 밤새 우는 바람에
한잠 못 자고
헤맸다기에
어허!!
고양이허고 같이 울면서
밤새 돌아다녔으니
눈 충혈되고 피곤하게 생겼소
그 놈만 못 자면 됐지
워째 당신까지 못 잤소.
육신은 이불 속에 두고
울음소리 쫓아다닌
그 놈이 누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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