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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사

새벽 비

석천사 2013.11.18 19:29 조회 수 : 2494

덜 깬 잠을 부벼

봉창을 열었다

기왓골 골수가

등을 타고 내린다

여명 빗속에 젖은 목련이

눈물 젖은 喪中 여인이 되었구나

날은 아직도 밝지 않았는데

비가 오는구나

비는 내리는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 삶과 죽음 석천사 2013.11.18 44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