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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사

석천사 2013.11.18 19:34 조회 수 : 2583

-觀法

나는 나와 마주앉아

나는 항상 외롭다

내가 누군지 알 수 없어

낯선 내 얼굴들을 대할 때

순간순간 외롭다

그대를 보는 순간

내 거기 있으나

그대를 안 나를 알 수 없어

나를 보면서

나는 외롭다

항상 찾으면 거기에 있는

그래서 바라보면 비어 없기에

나는 항상 외롭다

-98.6.23 義澮堂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 삶과 죽음 석천사 2013.11.18 44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