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천사

사막의 도시 - 머룽

석천사 2013.11.18 13:14 조회 수 : 4106

하루 종일 사막을 달려

밤중에 도착한 머룽시는

황량한 모래 바람뿐이네.

호텔에는 씻을 물마저 없다.

먼지투성인 채

덜컹거리는 창문소리를 자장가 삼아

피곤한 잠에 들었네.

아침에 일어나

물이 없어 눈곱도 못 떼고

나선 뜰 앞,

도시 풍경은 회색빛이네.

사막의 業風이 불어올 때면

욕망을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 살겠는가?

포기하지 않고는

살 수가 없겠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 봄비 석천사 2013.11.18 2487
80 그릇 석천사 2013.11.18 2487
79 누나 시집가던 날 석천사 2013.11.18 2486
78 신심 석천사 2013.11.18 2486
77 밥 값 석천사 2013.11.18 2484
76 無 題 석천사 2013.11.18 2484
75 생멸 석천사 2013.11.18 2484
74 보 살 석천사 2013.11.18 2481
73 보냄 석천사 2013.11.18 2481
72 가을바람 석천사 2013.11.18 2475
71 방황 석천사 2013.11.18 2475
70 석천사 2013.11.18 2469
69 다음 생에도 석천사 2013.11.18 2465
68 석천사 2013.11.18 2464
67 성(聖) 석천사 2013.11.18 2462
66 향기 석천사 2013.11.18 2461
65 사 랑 석천사 2013.11.18 2457
64 봄 툇마루에 앉아 석천사 2013.11.18 2457
63 추석(秋夕) 석천사 2013.11.18 2456
62 새벽 비 석천사 2013.11.18 2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