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천사

중(㣡)

석천사 2013.11.18 18:48 조회 수 : 2131


가난해 가난해

바늘 끝 꽂을 곳 없는

빈털터리라서

중이요

자유로워 자유로워

먼지 하나 붙을 곳 없는

허공 같아서

출가라 했네.

외로워 외로워

늦가을 짝 잃은 기러기 같은

외톨이라서

사문(沙門)이라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 중 계산법1 석천사 2013.11.18 2515
80 有無 석천사 2013.11.18 2515
79 사 랑 석천사 2013.11.18 2512
78 그릇 석천사 2013.11.18 2512
77 석천사 2013.11.18 2512
76 이 무엇입니까 석천사 2013.11.18 2511
75 봄비 석천사 2013.11.18 2511
74 밥 값 석천사 2013.11.18 2507
73 無 題 석천사 2013.11.18 2506
72 방황 석천사 2013.11.18 2504
71 空性 석천사 2013.11.18 2504
70 보 살 석천사 2013.11.18 2502
69 봄 툇마루에 앉아 석천사 2013.11.18 2498
68 다음 생에도 석천사 2013.11.18 2496
67 새벽 비 석천사 2013.11.18 2495
66 가을바람 석천사 2013.11.18 2494
65 석천사 2013.11.18 2494
64 향기 석천사 2013.11.18 2494
63 가질 수 없는가질 수 없는 석천사 2013.11.18 2489
62 은행잎 석천사 2013.11.18 2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