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천사

석천사 2013.11.18 18:34 조회 수 : 2584

-觀法

나는 나와 마주앉아

나는 항상 외롭다

내가 누군지 알 수 없어

낯선 내 얼굴들을 대할 때

순간순간 외롭다

그대를 보는 순간

내 거기 있으나

그대를 안 나를 알 수 없어

나를 보면서

나는 외롭다

항상 찾으면 거기에 있는

그래서 바라보면 비어 없기에

나는 항상 외롭다

-98.6.23 義澮堂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 주는 것 석천사 2013.11.18 2209
80 만 남 석천사 2013.11.18 2577
79 차 한 잔 석천사 2013.11.18 2834
78 동백(冬栢) 석천사 2013.11.18 2468
77 아침 햇살 석천사 2013.11.18 2483
76 섬진강변 매화 석천사 2013.11.18 2471
75 중(㣡) 석천사 2013.11.18 2131
74 가을바람 석천사 2013.11.18 2494
73 가질 수 없는가질 수 없는 석천사 2013.11.18 2489
72 病이여 아픔이여 석천사 2013.11.18 2549
71 인연(因緣) 석천사 2013.11.18 1933
70 염 주 석천사 2013.11.18 2458
69 아 이 석천사 2013.11.18 1890
68 수행(修行) 석천사 2013.11.18 2565
67 밥 값 석천사 2013.11.18 2507
66 공(空) 석천사 2013.11.18 2437
65 삼베옷 석천사 2013.11.18 2384
64 그대와 나 석천사 2013.11.18 2453
63 석천사 2013.11.18 2423
62 始終 석천사 2013.11.18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