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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사

중(㣡)

석천사 2013.11.18 11:48 조회 수 : 2109


가난해 가난해

바늘 끝 꽂을 곳 없는

빈털터리라서

중이요

자유로워 자유로워

먼지 하나 붙을 곳 없는

허공 같아서

출가라 했네.

외로워 외로워

늦가을 짝 잃은 기러기 같은

외톨이라서

사문(沙門)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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