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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사

그대와 나

석천사 2013.11.18 19:57 조회 수 : 2453


그대

눈물 속에서

자비를 봅니다.

울음 속에서

그대

사랑을 느낍니다.

나를

비워서

그대가 있고

그대는

늘 빈 내 가슴을 채웁니다.

항상

비워서

비어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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