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천사

모기

석천사 2013.11.18 19:04 조회 수 : 2522

올해 니가 첫손님이다

니는 내가 몇 번째냐

니 식사 때

백만분의 일도 안 되는

피 한 방울 주기 싫어

니 몸집 몇 천 배 넘는 손으로

천둥소리 내면서

니를 죽일 뻔 했구나

욕심쟁이고

폭력배이고

살의가 가득한 중생심으로 말이다

내 목숨이나

내식사가 소중하듯

니도 중요한데

아니

니허고 내캉

피를 나눈 한 몸인데

죽여 씨것나

식사할 때쯤 오소

직이진 않을테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 영취산 진달래야 석천사 2013.11.18 2412
60 벚꽃 석천사 2013.11.18 2384
59 송광사 가는 길 석천사 2013.11.18 2444
58 누나 시집가던 날 석천사 2013.11.18 2488
57 계란밥 석천사 2013.11.18 2435
56 물메기 석천사 2013.11.18 2435
55 중 계산법1 석천사 2013.11.18 2490
54 중 계산법2 석천사 2013.11.18 2377
53 석천사 2013.11.18 2433
52 나이 석천사 2013.11.18 2433
51 有無 석천사 2013.11.18 2492
50 석천사 2013.11.18 2497
49 석천사 2013.11.18 2435
48 방황 석천사 2013.11.18 2475
47 그릇 석천사 2013.11.18 2487
46 가난함 석천사 2013.11.18 2504
45 나 바쁘네 석천사 2013.11.18 2400
» 모기 석천사 2013.11.18 2522
43 중의 길 석천사 2013.11.18 2436
42 희비 석천사 2013.11.18 2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