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천사

나이

석천사 2013.11.18 19:24 조회 수 : 2480

 

한 일 없이

쉰 고개이다

번뇌 다하겠다고

머리 깍은 지

서른 고개다

무엇하나 한 것 없이

세월만 갔다

세속에선

가정을 이루는 것이 본분사이고

출세간에서는

무소유가 본분사인데

무엇하나 된 것 없이

세월만 허송했다

몸은 차츰 무너져 가는데

아직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 계란밥 석천사 2013.11.18 2463
40 중의 길 석천사 2013.11.18 2463
39 제 이름 석천사 2013.11.18 2462
38 염 주 석천사 2013.11.18 2458
37 순간 순간들 석천사 2013.11.18 2455
36 석천사 2013.11.18 2454
35 그대와 나 석천사 2013.11.18 2453
34 석천사 2013.11.18 2450
33 희비 석천사 2013.11.18 2443
32 거짓 석천사 2013.11.18 2441
31 공(空) 석천사 2013.11.18 2437
30 영취산 진달래야 석천사 2013.11.18 2431
29 나 바쁘네 석천사 2013.11.18 2427
28 석천사 2013.11.18 2422
27 단풍 석천사 2013.11.18 2422
26 헛소리 석천사 2013.11.18 2422
25 벚꽃 석천사 2013.11.18 2421
24 가을 석천사 2013.11.18 2416
23 고양이 울음소리 석천사 2013.11.18 2415
22 중 계산법2 석천사 2013.11.18 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