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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사

아르항가이 시웨트 망향 캠프에서

석천사 2013.11.18 21:05 조회 수 : 2841

한밤중이 지났는데도 어둡지 않다.

새벽 2시에 도착한 캠프는

장작 난로 불에 몸을 의지한 채

깊은 잠에 빠져있다.

맑은 공기는

아침에

눈을 가볍게 뜨게 했다.

노천 유황 온천에서

수영까지 하니

오만시름을 잊기에 충분하다.

송림 사이로 걸으며

생각에 잠긴다.

역사의 변화 속에서

한국 불교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이며

몽고 불교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지금 사람들의 업이 창조하는 것이 무엇인가?

지금 그것을 볼 수 있는 깨어있는 눈이 있는가?

온천 유황 냄새와

솔향이 스쳐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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