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천사

홉스쿨 호수가에서

석천사 2013.11.18 21:11 조회 수 : 4308

끝없이 펼쳐진 호수가 몽돌 밭을

비와 함께 걷는다.

철석거리는 파도 소리가

나그네 가슴을 쓸어내린다.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그리고 걸어온 길들이

몽돌 밭길이 되어 다가온다.

파도에 모가 닳아

몽돌이 되었다.

모래가 되어 사라지겠지!

저 넓은 호수가

방편이 되어

파도처럼 다가오겠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 屢生 석천사 2013.11.18 2601
20 극락정토 석천사 2013.11.18 2685
19 염불 석천사 2013.11.18 2813
18 다음 생에도 석천사 2013.11.18 2495
17 생멸 석천사 2013.11.18 2515
16 진돗개 석천사 2013.11.18 3087
15 알 뿐이다 석천사 2013.11.18 2712
14 포기 석천사 2013.11.18 2546
13 석천사 2013.11.18 2535
12 석천사 2013.11.18 2450
11 부처님 오신 날2 석천사 2013.11.18 2162
10 빛과 그림자 석천사 2013.11.18 2610
9 살핌 석천사 2013.11.18 2606
8 석천사 2013.11.18 2659
7 하나 석천사 2013.11.18 2273
6 결제 보름달 석천사 2013.11.18 2630
5 석천사 2013.11.18 2318
4 無爲 석천사 2013.11.18 2672
3 발자국 석천사 2013.11.18 2654
2 신심 석천사 2013.11.18 2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