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천사

부처님 오신 날2

석천사 2013.11.18 17:28 조회 수 : 2162

가시려 하는 구나

부처님 오신 날에

팔십년

허리 휘었던 짐덩어리

벗어 던지려 하는 구나

붙들 수 없기에 아쉽고

알 수 없는 갈 길이기에 힘들구나

다시 온다는 말에

마음 달래나

더디 와 알지 못하면

어떡할까요

떠나지 마소서

오시기 어렵고

오지 마소서

가시기 어렵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1 삶과 죽음 석천사 2013.11.18 44004
180 실제 모습 석천사 2013.11.18 16920
179 먼 고향 석천사 2013.11.18 4899
178 꽃밭 석천사 2013.11.18 4752
177 한밤중 공양 석천사 2013.11.18 4618
176 몽고 길 2 석천사 2013.11.18 4484
175 몽고 길 1 석천사 2013.11.18 4446
174 無盡 석천사 2013.11.18 4430
173 저 먼 겔의 불빛 석천사 2013.11.18 4393
172 울란바토르 석천사 2013.11.18 4371
171 객客 석천사 2013.11.18 4360
170 한계 석천사 2013.11.18 4343
169 우궁항山 아래서 석천사 2013.11.18 4314
168 옛 친구, 얼홍江 석천사 2013.11.18 4312
167 호수의 아침 석천사 2013.11.18 4309
166 홉스쿨 호수가에서 석천사 2013.11.18 4309
165 無始無終 석천사 2013.11.18 4270
164 밤을 헤맨 석천사 2013.11.18 4241
163 시골 석천사 2013.11.18 4232
162 바람처럼 석천사 2013.11.18 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