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천사

옛 친구, 얼홍江

석천사 2013.11.18 13:17 조회 수 : 4175

옛 수도 ‘에덴죠’

절 이름이랬지?

초원 한가운데에서 갑자기

강을 만났다.

옛 친구를 만난 것 같다.

이동식 집, 몽고 전통 겔에서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장작 난로 지펴 솔 향내 맡으며

어린 시절 정취에 젖는다.

옛날 옛날

전생 그 어느 날,

말 타고 달리며

채찍 휘두르고

휘파람 불었던 그 어느 날,

밤이면 겔 화로가에서

감자를 구웠을

망상에 젖어든다.

오늘,

내가 이곳에 온 걸 보니

전생 어느 때인가 살았나 보다.

다음 생 언젠가

이곳에서

이곳에서

불법을 펼치겠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1 먼 고향 석천사 2013.11.18 4638
180 울란바토르 석천사 2013.11.18 4223
179 몽고 길 1 석천사 2013.11.18 4233
178 우궁항山 아래서 석천사 2013.11.18 4186
» 옛 친구, 얼홍江 석천사 2013.11.18 4175
176 몽고 길 2 석천사 2013.11.18 4293
175 無盡 석천사 2013.11.18 4299
174 無始無終 석천사 2013.11.18 4139
173 꽃밭 석천사 2013.11.18 4624
172 시골 석천사 2013.11.18 4115
171 호수의 아침 석천사 2013.11.18 4194
170 사막의 도시 - 머룽 석천사 2013.11.18 4108
169 어와를 돌며 석천사 2013.11.18 4101
168 바람처럼 석천사 2013.11.18 4111
167 한계 석천사 2013.11.18 4226
166 객客 석천사 2013.11.18 4245
165 저 먼 겔의 불빛 석천사 2013.11.18 4261
164 밤을 헤맨 석천사 2013.11.18 4115
163 홉스쿨 호수가에서 석천사 2013.11.18 4162
162 한밤중 공양 석천사 2013.11.18 4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