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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사

석천사 2013.11.18 18:01 조회 수 : 2571

 

밤중에

절간에서 우두커니

홀로 깨어있다

소낙비 지나는

개구리 소리에

화두는 어딜 가버렸다

어허

오늘 밤도

날이 샐텐데

도량석은

울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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