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천사

부처에 속고 중생에 속고

석천사 2013.11.18 19:03 조회 수 : 2631

 

세파에 시달려

흰머리 나는 줄 몰랐네.

부질없는 일인 줄 알면서

부처에게 속고

중생에게 속았네.

밤 꼬박 새워

기다릴 일은

죽음 밖에 없는데

기다림이 지루해

소일 삼아

부처의 빈말이나

세어봐야겠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1 삶과 죽음 석천사 2013.11.18 44004
180 실제 모습 석천사 2013.11.18 16920
179 먼 고향 석천사 2013.11.18 4903
178 꽃밭 석천사 2013.11.18 4753
177 한밤중 공양 석천사 2013.11.18 4621
176 몽고 길 2 석천사 2013.11.18 4485
175 몽고 길 1 석천사 2013.11.18 4448
174 無盡 석천사 2013.11.18 4430
173 저 먼 겔의 불빛 석천사 2013.11.18 4393
172 울란바토르 석천사 2013.11.18 4372
171 객客 석천사 2013.11.18 4360
170 한계 석천사 2013.11.18 4343
169 우궁항山 아래서 석천사 2013.11.18 4315
168 옛 친구, 얼홍江 석천사 2013.11.18 4312
167 홉스쿨 호수가에서 석천사 2013.11.18 4311
166 호수의 아침 석천사 2013.11.18 4309
165 無始無終 석천사 2013.11.18 4270
164 밤을 헤맨 석천사 2013.11.18 4242
163 시골 석천사 2013.11.18 4232
162 바람처럼 석천사 2013.11.18 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