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法
나는 나와 마주앉아
나는 항상 외롭다
내가 누군지 알 수 없어
낯선 내 얼굴들을 대할 때
순간순간 외롭다
그대를 보는 순간
내 거기 있으나
그대를 안 나를 알 수 없어
나를 보면서
나는 외롭다
항상 찾으면 거기에 있는
그래서 바라보면 비어 없기에
나는 항상 외롭다
-98.6.23 義澮堂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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