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천사

호수의 아침

석천사 2013.11.18 20:14 조회 수 : 4310

코끝이 달다.

가슴이 시원하다.

산허리를 감도는 운해가

智異山을 떠올리게 한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구슬 같은 이슬은

밤에 쏟아진 별인가 보다.

‘문명의 이기’라고는 하나도 없는

그래서 그래서

더 옛스럽고 고향 맛이 난다.

아침 호수에 얼굴을 씻고

맑은 물에 얼굴을 비추니

내 모습은 어디로 가고

모두 그림자뿐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1 사막의 도시 - 머룽 석천사 2013.11.18 4224
160 어와를 돌며 석천사 2013.11.18 4216
159 석천사 2013.11.18 3795
158 거울 석천사 2013.11.18 3389
157 석천사 2013.11.18 3345
156 진돗개 석천사 2013.11.18 3087
155 첫 만남 석천사 2013.11.18 3012
154 민속촌 움막 석천사 2013.11.18 2992
153 印月庵(인월암) 석천사 2013.11.18 2964
152 보타낙가산 석천사 2013.11.18 2946
151 사람 석천사 2013.11.18 2945
150 좋은 인연들 석천사 2013.11.18 2935
149 진수성찬 석천사 2013.11.18 2933
148 몽고 인심 석천사 2013.11.18 2900
147 티베트 노스님 법문 석천사 2013.11.18 2886
146 몽고 아가씨 석천사 2013.11.18 2875
145 파괴의 神 석천사 2013.11.18 2869
144 누구나 석천사 2013.11.18 2867
143 路中飮茶 석천사 2013.11.18 2866
142 폐허의 만쥬시리寺 석천사 2013.11.18 2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