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천사

옛 친구, 얼홍江

석천사 2013.11.18 20:17 조회 수 : 4312

옛 수도 ‘에덴죠’

절 이름이랬지?

초원 한가운데에서 갑자기

강을 만났다.

옛 친구를 만난 것 같다.

이동식 집, 몽고 전통 겔에서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장작 난로 지펴 솔 향내 맡으며

어린 시절 정취에 젖는다.

옛날 옛날

전생 그 어느 날,

말 타고 달리며

채찍 휘두르고

휘파람 불었던 그 어느 날,

밤이면 겔 화로가에서

감자를 구웠을

망상에 젖어든다.

오늘,

내가 이곳에 온 걸 보니

전생 어느 때인가 살았나 보다.

다음 생 언젠가

이곳에서

이곳에서

불법을 펼치겠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1 사막의 도시 - 머룽 석천사 2013.11.18 4224
160 어와를 돌며 석천사 2013.11.18 4216
159 석천사 2013.11.18 3795
158 거울 석천사 2013.11.18 3389
157 석천사 2013.11.18 3345
156 진돗개 석천사 2013.11.18 3087
155 첫 만남 석천사 2013.11.18 3012
154 민속촌 움막 석천사 2013.11.18 2992
153 印月庵(인월암) 석천사 2013.11.18 2964
152 보타낙가산 석천사 2013.11.18 2946
151 사람 석천사 2013.11.18 2945
150 좋은 인연들 석천사 2013.11.18 2935
149 진수성찬 석천사 2013.11.18 2933
148 몽고 인심 석천사 2013.11.18 2900
147 티베트 노스님 법문 석천사 2013.11.18 2886
146 몽고 아가씨 석천사 2013.11.18 2875
145 파괴의 神 석천사 2013.11.18 2869
144 누구나 석천사 2013.11.18 2867
143 路中飮茶 석천사 2013.11.18 2866
142 폐허의 만쥬시리寺 석천사 2013.11.18 2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