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천사

홉스쿨 호수가에서

석천사 2013.11.18 20:11 조회 수 : 4311

끝없이 펼쳐진 호수가 몽돌 밭을

비와 함께 걷는다.

철석거리는 파도 소리가

나그네 가슴을 쓸어내린다.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그리고 걸어온 길들이

몽돌 밭길이 되어 다가온다.

파도에 모가 닳아

몽돌이 되었다.

모래가 되어 사라지겠지!

저 넓은 호수가

방편이 되어

파도처럼 다가오겠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 발자국 석천사 2013.11.18 2656
120 창밖 석천사 2013.11.18 2647
119 하늘과 땅 뿐이다. 석천사 2013.11.18 2639
118 모양일 뿐 석천사 2013.11.18 2637
117 凡과 聖 석천사 2013.11.18 2634
116 그리움 석천사 2013.11.18 2634
115 허한 마음 석천사 2013.11.18 2633
114 가진다는 것 석천사 2013.11.18 2632
113 마음 석천사 2013.11.18 2632
112 부처에 속고 중생에 속고 석천사 2013.11.18 2631
111 결제 보름달 석천사 2013.11.18 2631
110 혼자 석천사 2013.11.18 2624
109 춥다 석천사 2013.11.18 2624
108 허! 석천사 2013.11.18 2622
107 因緣 석천사 2013.11.18 2614
106 빛과 그림자 석천사 2013.11.18 2611
105 살핌 석천사 2013.11.18 2606
104 相依 석천사 2013.11.18 2603
103 평화 석천사 2013.11.18 2602
102 屢生 석천사 2013.11.18 2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