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法
나는 나와 마주앉아
나는 항상 외롭다
내가 누군지 알 수 없어
낯선 내 얼굴들을 대할 때
순간순간 외롭다
그대를 보는 순간
내 거기 있으나
그대를 안 나를 알 수 없어
나를 보면서
나는 외롭다
항상 찾으면 거기에 있는
그래서 바라보면 비어 없기에
나는 항상 외롭다
-98.6.23 義澮堂에서-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1 | 장사 | 석천사 | 2013.11.18 | 2472 |
120 | 始終 | 석천사 | 2013.11.18 | 2325 |
119 | 꿈 | 석천사 | 2013.11.18 | 2424 |
118 | 그대와 나 | 석천사 | 2013.11.18 | 2453 |
117 | 삼베옷 | 석천사 | 2013.11.18 | 2384 |
116 | 공(空) | 석천사 | 2013.11.18 | 2438 |
115 | 밥 값 | 석천사 | 2013.11.18 | 2508 |
114 | 수행(修行) | 석천사 | 2013.11.18 | 2566 |
113 | 아 이 | 석천사 | 2013.11.18 | 1891 |
112 | 염 주 | 석천사 | 2013.11.18 | 2459 |
111 | 인연(因緣) | 석천사 | 2013.11.18 | 1934 |
110 | 病이여 아픔이여 | 석천사 | 2013.11.18 | 2549 |
109 | 가질 수 없는가질 수 없는 | 석천사 | 2013.11.18 | 2490 |
108 | 가을바람 | 석천사 | 2013.11.18 | 2494 |
107 | 중(㣡) | 석천사 | 2013.11.18 | 2133 |
106 | 섬진강변 매화 | 석천사 | 2013.11.18 | 2472 |
105 | 아침 햇살 | 석천사 | 2013.11.18 | 2484 |
104 | 동백(冬栢) | 석천사 | 2013.11.18 | 2468 |
103 | 차 한 잔 | 석천사 | 2013.11.18 | 2835 |
102 | 만 남 | 석천사 | 2013.11.18 | 25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