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천사

사 랑

석천사 2013.11.18 18:34 조회 수 : 2512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 세상 영원한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 당신을 알기 전에는

마음 머물 곳 없어

허망한 것들 눈멀게 붙들고

사랑이다 여기며 살았습니다.

허망한 것은 항상 내 곁에 있는 듯하다

어느 결에 저 멀리 사라져

나의 가슴 한가운데

큰 구멍 뚫어 놓았습니다.

내가 당신의 곁을 떠나 당신임을 까마득히 잊고

거지되어 거리를 헤매일제

가난함이 땅 하늘 끝에 닿았다오

당신을 사랑합니다.

모든 것 다 갖춘 제일 부자이시며

영원히 나고 죽는 것을 초월한

자비로운 당신을 사랑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 사는 것 석천사 2013.11.18 2593
100 남산어시장2 석천사 2013.11.18 2587
99 석천사 2013.11.18 2584
98 만 남 석천사 2013.11.18 2578
97 불법은... 석천사 2013.11.18 2577
96 수행(修行) 석천사 2013.11.18 2566
95 동백 석천사 2013.11.18 2562
94 석천사 2013.11.18 2555
93 엄니, 보살 석천사 2013.11.18 2554
92 病이여 아픔이여 석천사 2013.11.18 2549
91 포기 석천사 2013.11.18 2547
90 모기 석천사 2013.11.18 2546
89 석천사 2013.11.18 2535
88 가난함 석천사 2013.11.18 2523
87 보냄 석천사 2013.11.18 2523
86 신심 석천사 2013.11.18 2521
85 누나 시집가던 날 석천사 2013.11.18 2520
84 허무 석천사 2013.11.18 2520
83 석천사 2013.11.18 2519
82 생멸 석천사 2013.11.18 2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