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천사

울란바토르

석천사 2013.11.18 20:19 조회 수 : 4373

처음 보는 초원

울란바토르는 낯선데

까만 머리 구릿빛 색깔의 사람은

우리 형제이네.

맞아주는 佛子는

부처님 마음으로 통하고

반겨주는 호텔 벨보이는

돈으로 통하네.

몽고 사람 인심은 후하여

권하는 대로 먹으면 탈나겠네.

山은 분명 산인데

나무 없는 산이고

들은 분명 들인데

논밭이 없네.

초원을 말 달릴 때

거치적댄다고 나무 없다니

칭기즈칸의 후예답네.

타국의 밤은 깊어 가는데

객은 아직 잠이 오질 않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 사는 것 석천사 2013.11.18 2592
100 남산어시장2 석천사 2013.11.18 2587
99 석천사 2013.11.18 2584
98 만 남 석천사 2013.11.18 2578
97 불법은... 석천사 2013.11.18 2577
96 수행(修行) 석천사 2013.11.18 2566
95 동백 석천사 2013.11.18 2562
94 석천사 2013.11.18 2555
93 엄니, 보살 석천사 2013.11.18 2554
92 病이여 아픔이여 석천사 2013.11.18 2549
91 포기 석천사 2013.11.18 2547
90 모기 석천사 2013.11.18 2546
89 석천사 2013.11.18 2535
88 가난함 석천사 2013.11.18 2523
87 보냄 석천사 2013.11.18 2523
86 신심 석천사 2013.11.18 2521
85 누나 시집가던 날 석천사 2013.11.18 2520
84 허무 석천사 2013.11.18 2520
83 석천사 2013.11.18 2519
82 생멸 석천사 2013.11.18 2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