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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사

허한 마음

석천사 2013.11.18 20:01 조회 수 : 2633

하늘과 땅 뿐이다.

나는 점 하나일 뿐이다.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다.

염소 해골이 뒹군다.

인연 따라 왔다가 갈 뿐이다.

存在는 공허할 뿐이다.

그냥 저기

한 점의 구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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