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천사

印月庵(인월암)

석천사 2013.11.18 18:32 조회 수 : 2964

 

주인 발길

안팎으로 끊어진지 오랜가보다

오르는 계단엔

낙엽이 고즈넉하구나

건너 산은

사춘기 소녀 볼 같은데

떨어진 잎새는

파파 할머니구나

마음 머문 곳은

화장세계인데

끊어진 마음자리는

印月住處구나

2000년 10월 28일

송광사 인월암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 주는 것 석천사 2013.11.18 2209
80 만 남 석천사 2013.11.18 2577
79 차 한 잔 석천사 2013.11.18 2834
78 동백(冬栢) 석천사 2013.11.18 2468
77 아침 햇살 석천사 2013.11.18 2483
76 섬진강변 매화 석천사 2013.11.18 2471
75 중(㣡) 석천사 2013.11.18 2131
74 가을바람 석천사 2013.11.18 2494
73 가질 수 없는가질 수 없는 석천사 2013.11.18 2489
72 病이여 아픔이여 석천사 2013.11.18 2549
71 인연(因緣) 석천사 2013.11.18 1933
70 염 주 석천사 2013.11.18 2458
69 아 이 석천사 2013.11.18 1890
68 수행(修行) 석천사 2013.11.18 2565
67 밥 값 석천사 2013.11.18 2507
66 공(空) 석천사 2013.11.18 2437
65 삼베옷 석천사 2013.11.18 2384
64 그대와 나 석천사 2013.11.18 2453
63 석천사 2013.11.18 2423
62 始終 석천사 2013.11.18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