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천사

호수의 아침

석천사 2013.11.18 20:14 조회 수 : 4309

코끝이 달다.

가슴이 시원하다.

산허리를 감도는 운해가

智異山을 떠올리게 한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구슬 같은 이슬은

밤에 쏟아진 별인가 보다.

‘문명의 이기’라고는 하나도 없는

그래서 그래서

더 옛스럽고 고향 맛이 난다.

아침 호수에 얼굴을 씻고

맑은 물에 얼굴을 비추니

내 모습은 어디로 가고

모두 그림자뿐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 성(聖) 석천사 2013.11.18 2484
60 아침 햇살 석천사 2013.11.18 2483
59 석천사 2013.11.18 2483
58 매화 석천사 2013.11.18 2482
57 나이 석천사 2013.11.18 2481
56 추석(秋夕) 석천사 2013.11.18 2480
55 석천사 2013.11.18 2475
54 연 꽃 석천사 2013.11.18 2474
53 장사 석천사 2013.11.18 2471
52 섬진강변 매화 석천사 2013.11.18 2471
51 백두산(白頭山) 석천사 2013.11.18 2471
50 낙화(洛花) 석천사 2013.11.18 2471
49 송광사 가는 길 석천사 2013.11.18 2469
48 동백(冬栢) 석천사 2013.11.18 2468
47 비오는 날이면 석천사 2013.11.18 2468
46 석천사 2013.11.18 2468
45 중의 길 석천사 2013.11.18 2467
44 上春 석천사 2013.11.18 2466
43 솔바람 석천사 2013.11.18 2465
42 물메기 석천사 2013.11.18 2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