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천사

석천사 2013.11.18 17:26 조회 수 : 2659

내 당신 때문에

흘린 눈물이

강물이 되고

바다가 되더라도

삶에 아파하는 당신을 대하면서

당신의 아픔이

내 가슴 속 한가득 되어

가슴 속 피눈물 되어

흐르고 또 흐르면서

당신과 한 몸이 됩니다

나라는 것이

원래 없는 것을

그래서 당신과 내가

인연으로 만나 인연으로 헤어져

영겁을 만나는 동안

당신과 내가

인연으로 하나이겠죠

당신을 위하여

수천억 겁 다하도록

성불은 그만두고

쳐다보지도 않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 계란밥 석천사 2013.11.18 2464
40 제 이름 석천사 2013.11.18 2463
39 목련 석천사 2013.11.18 2463
38 염 주 석천사 2013.11.18 2459
37 순간 순간들 석천사 2013.11.18 2455
36 석천사 2013.11.18 2454
35 그대와 나 석천사 2013.11.18 2453
34 석천사 2013.11.18 2450
33 희비 석천사 2013.11.18 2444
32 거짓 석천사 2013.11.18 2442
31 공(空) 석천사 2013.11.18 2438
30 영취산 진달래야 석천사 2013.11.18 2431
29 나 바쁘네 석천사 2013.11.18 2428
28 석천사 2013.11.18 2424
27 단풍 석천사 2013.11.18 2422
26 헛소리 석천사 2013.11.18 2422
25 벚꽃 석천사 2013.11.18 2421
24 가을 석천사 2013.11.18 2417
23 고양이 울음소리 석천사 2013.11.18 2415
22 중 계산법2 석천사 2013.11.18 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