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천사

석천사 2013.11.18 17:26 조회 수 : 2659

내 당신 때문에

흘린 눈물이

강물이 되고

바다가 되더라도

삶에 아파하는 당신을 대하면서

당신의 아픔이

내 가슴 속 한가득 되어

가슴 속 피눈물 되어

흐르고 또 흐르면서

당신과 한 몸이 됩니다

나라는 것이

원래 없는 것을

그래서 당신과 내가

인연으로 만나 인연으로 헤어져

영겁을 만나는 동안

당신과 내가

인연으로 하나이겠죠

당신을 위하여

수천억 겁 다하도록

성불은 그만두고

쳐다보지도 않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 장사 석천사 2013.11.18 2471
120 始終 석천사 2013.11.18 2325
119 석천사 2013.11.18 2423
118 그대와 나 석천사 2013.11.18 2453
117 삼베옷 석천사 2013.11.18 2384
116 공(空) 석천사 2013.11.18 2437
115 밥 값 석천사 2013.11.18 2507
114 수행(修行) 석천사 2013.11.18 2565
113 아 이 석천사 2013.11.18 1890
112 염 주 석천사 2013.11.18 2458
111 인연(因緣) 석천사 2013.11.18 1933
110 病이여 아픔이여 석천사 2013.11.18 2549
109 가질 수 없는가질 수 없는 석천사 2013.11.18 2489
108 가을바람 석천사 2013.11.18 2494
107 중(㣡) 석천사 2013.11.18 2131
106 섬진강변 매화 석천사 2013.11.18 2471
105 아침 햇살 석천사 2013.11.18 2483
104 동백(冬栢) 석천사 2013.11.18 2468
103 차 한 잔 석천사 2013.11.18 2834
102 만 남 석천사 2013.11.18 2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