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었나?
말갈기처럼 머리채를 휘날리며
안장도 없는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는 소녀.
저 멀리서 달려올 때는
천상에서 다가오는 天女였고
바람처럼 사라질 때는
꿈 속 환상이어라.
꿈이었나?
생시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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