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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사

간덴寺院

석천사 2013.11.18 20:07 조회 수 : 2861

비는 내리는데

이제야 겨우

法雨가 내리는데

천 년 믿음

마왕 스탈린이 다 부수고

그것이 모자라

일 만 아미타불

총알로 만들었다네.

큰 법당 관세음 눈에 자비의 눈물이 고이고

스님네 가슴 속에는 피멍이 들었네.

소련 공산당 부서지니

몽고 공산당 연달아 무너지고

스님들 원력으로 법당이 복원되니

큰 법당에는 관세음보살 나투시어

독경하는 어린 사미 눈이 빛나고

기도소리 독경소리 낭낭하니

옛 영광 어렵진 않겠지.

암!

어렵지 않아야지.

저 초원

바람처럼 달리던 칸의 후예처럼

風馬가 되어

법을 널리 퍼지게 하소서.

비는 내리는데

이제야 겨우

法雨가 내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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