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덴라와 善友가 되어
몽고 풀밭을 누빈다.
오 천 년을 떨어져 살아
말과 관습은 통하지 않지만
마음만은 한마음이다.
무슨 숙연이기에
무슨 불연이기에
이역만리에서 만났는가?
그것도 부처님 인연으로
도반 인연으로 만났는가!
오늘‘풀밭 다방’
차 맛이 좋은 것은
동족이기 때문이리라.
부처님 인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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