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천사

몽고 아가씨

석천사 2013.11.18 20:08 조회 수 : 2875

겔 하우스의 희미한 전등불 아래서

마두금 소리에 맞추어 춤추는

몽고 아가씨는 아름답다.

아침 손님을 위해

난로에 장작불을 지피는,

눈을 살포시 내려뜬

볼이 빨간

몽고 아가씨는 아름답다.

아침 햇살을 닮은 눈빛

호수처럼 맑은 미소

파도처럼 출렁이는 머리

말 타고 달리는

몽고 아가씨는 아름답다.

옛 초가에서 만났던

수줍은 아름다움을

그동안 잊고 있었나 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 거짓 석천사 2013.11.18 2442
40 헛소리 석천사 2013.11.18 2422
39 부처님 오신 날1 석천사 2013.11.18 2379
38 석천사 2013.11.18 2360
37 석천사 2013.11.18 2555
36 허무 석천사 2013.11.18 2520
35 가을 석천사 2013.11.18 2417
34 보냄 석천사 2013.11.18 2523
33 엄니, 보살 석천사 2013.11.18 2554
32 목섬재 석천사 2013.11.18 2339
31 석천사 2013.11.18 2512
30 남산 어시장1 석천사 2013.11.18 2365
29 남산어시장2 석천사 2013.11.18 2587
28 석천사 2013.11.18 2483
27 그리움 석천사 2013.11.18 2634
26 창밖 석천사 2013.11.18 2647
25 그러면 됐다 석천사 2013.11.18 2684
24 춥다 석천사 2013.11.18 2624
23 석천사 2013.11.18 2688
22 空性 석천사 2013.11.18 2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