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이 달다.
가슴이 시원하다.
산허리를 감도는 운해가
智異山을 떠올리게 한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구슬 같은 이슬은
밤에 쏟아진 별인가 보다.
‘문명의 이기’라고는 하나도 없는
그래서 그래서
더 옛스럽고 고향 맛이 난다.
아침 호수에 얼굴을 씻고
맑은 물에 얼굴을 비추니
내 모습은 어디로 가고
모두 그림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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